국가 간암검진 알아보기

우리나라 국가암검진은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암은 특별히 알아볼 수 있는 초기증상이 없다고 한다. 간암초기 증상으로 무기력,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있다고 하지만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이 없다.

 

따라서 간 건강이 안좋은 사람은 주기적인 검진만이 간암을 예방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6대 국가암검진 중에서도 간암검진에 대하여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간암검진 개요

간암검진 대상은 40세 이상 간암발생 고위험군이며, 1년에 2번(상반기, 하반기)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혈액검사)를 받는다.

 

검진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0%, 수검자가 10%를 부담한다.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본인부담금 10%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한다.

2023년 11월 보험료 부과기준으로 지역가입자는 월67,500원 이하, 직장가입자는 월125,000원 이하면 국가암검진 대상자로 분류되어 본인부담금 10%를 면제 받는다.

 

간암검진 추가등록

공단 검진외에 별도로 받은 간염검사 결과 B형 또는 C형 간염보균자는 검사결과서를 공단에 제출하면 지속적으로 간암검진 대상으로 적용 받을 수 있다.

 

해당연도 전 2년간 보험급여 내역 중 간암발생 고위험 질병분류코드(상병코드)로 진료받은 내역이 있는 사람은 추가등록이 가능하다. 상병코드에 따른 질환명은 "간경변증" 또는 "B형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질환 환자"를 말한다.

 

또한, 과거연도 B형간염표면항원 검사 또는 C형간염항체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된 자는 간염보균자 혈액검사결과지 제출 시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간암검진 고위험군 기준

여기서 간암발생 고위험군 기준은 아래와 같다.

고위험군 기준 1. 간경변증 2.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 양성 3.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 4.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

 

간암검진 전 주의사항

간암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전날 금식을 해야한다.

최소 8시간 금식을 해야하는데 간 초음파 검사 시 음식물로 영상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간암검진 항목

검진당일 검진기관에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 2가지를 받는다.

 

간 초음파 검사는 가장 기초가 되는 검사로 간종괴 여부를 확인하는 스크리닝 검사로 활용된다. 간의 상태를 보는데 간, 담낭, 비장을 본다. 여기서 췌장과 신장은 검사하지 않는다.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는 혈액을 채취하여 간암에서 생산되는 특정물질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이다. 혈청알파태아단백은 주로 성인에서 간암외에도 간손상이나 간의 재생이 있는 경우 수치가 상승한다. 간암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추적관찰을 위해 진행한다.

 

간 초음파와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간암검진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간 초음파에서 종괴가 발견되지 않더라도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의 수치가 올라가면 간암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검사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간암검진 결과

간암검진결과는 간암의심소견 없음, 추적검사 요망, 간암의심으로 구분된다.

간암의심소견 없는 경우 다음 간암 검진 주기인 6개월 후 검진하면 된다.

추적검사 요망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3개월 이내에 추가검진을 해야한다.

간암의심은 간암의심으로 빠른시일 내 추가검사가 필요하다.

 

간암의 발생원인

간암은 B형 간염, C형 간염 등 만성바이러스 감염이 주요인이지만 이외에도 당뇨, 가족력, 음주, 비만, 고지혈증 등에 의한 대사성 간질환이 간암의 위험요인으로 볼 수 있다.

 

간암검진 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간암검진은 간암조기 발견 확률을 2.58배 증가 시키고, 2회 이상 조기 검진자는 미수검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24%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간암검진 대상자들은 6개월마다 지속적인 검진을 통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자료출처: 국가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