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인바디 측정과 분석으로 건강 챙기자! 수치가 알려주는 내용 알아보기

eamillae11 2024. 9. 14. 18:00

요즘은 공공기관에 가보면 체험용 인바디가 설치되어 있어 언제든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인바디 측정은 헬스장에서만 하는게 아니다. 주변에 인바디가 설치되어 있으면 정기적으로 측정해보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여보자.

 

최근 인바디 측정을 한 지인의 실제 측정표를 보고 수치가 말해주는 내용을 알아보자. 제 지인은 인바디를 측정 후 지금은 열심히 걷기와 달리기를 매주 3~4회 하고 있다. 지금은 뱃살도 많이 빠지셨다고 하는데, 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분이 계신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체성분 분석

인바디는 미세한 전류가 인체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수분의 저항값을 계측하여 인체 구성 성분을 측정한다. 따라서 체내 수분량에 따라 결과값이 다를 수 있다. 체내 수분량이 많으면 근육이 높게, 수분량이 적으면 지방이 높게 나올 수 있다.

 

체성분 분석은 우리몸을 구성하는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에 대하여 측정결과와 정상범위를 표시한다.

  • 체수분+단백질 = 근육량
  • 근육량+무기질 = 제지방량
  • 제지방+체지방 = 체중

체수분은 조직, 혈액, 뼈 등 모든 곳에 존재한 물이다.

단백질은 아미노산들이 펩타이드 결합으로 연결된 분자이다.

무기질은 칼슘, 인, 철, 요오드 등 생체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제지방량은 지방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다.

체지방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말하고, 수분이 적은 지방은 전류가 흐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하여 측정한다.

 

위 사례에서 보면 측정치중 체지방을 제외하면 모두 정상범위에 들어와 있다. 

* 단백질, 무기질 등 측정치가 정상범위를 많이 벗어나는 경우 의사 상담을 추천한다.

 

2. 골격근/지방분석

체중과 골격근량, 체지방량을 그래프로 표시하여 체중을 이루고 있는 골격근과 체지방의 비율을 알 수 있다.

 

골격근은 전체 근육량에서 심장근과 내장근을 제외한 것이다. 운동을 통해 발달시킬 수 있는 근육이다.(전체근육량-(심장근+내장근))

골격근은 체지방과 반대로 수분이 많은 근육은 전류가 잘 흐르는 원리를 이용하여 측정한다. 측정 시 체내 수분량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므로 전체적인 비율을 보는것을 추천한다.

 

체지방량은 비만(체내 지방이 과다한 상태)의 주요인이 되는것으로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 사례에서 보면 체중과 골격근량은 표준 범위에 들어와 있으나 체지방량은 표준을 벗어나 있다.

그래프 모양이 C자형인데, I자형이나 D자형이 좋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골격근량은 늘리고, 체지방량은 줄여야 한다.

 

체지방량이 19kg인데, 우측 상단의 종합평가에서 내장지방량이 2.8kg이다. 그래서 내장지방량은 16.2kg(19-2.8)임을 알수 있다.

 

3. 비만분석

비만평가 중요한 항목인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와 체지방률을 그래프로 나타낸다.

 

체질량지수(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질병이환율과 깊은 관련이 있다.

  ※ 18.5~23(정상), 23~25(과체중), 25~27(경계) 수치를 나타낸다고 하지만 이는 평균 체형을 수치화한 것으로 개인은 근육과 체지방의 비율을 따져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하겠다.

 

체지방률은 체중에 대한 체지방량의 비율로 (체지방량/체중)*100(%) 로 산출한다.

  ※ 성별에 따른 적정 체지방률은 남자는 15~20, 여자는 20~30

  ※ 남자: ~14(마름), 15~20(적정), 21~25(과지방), 26~30(비만), 31~(고도비만)

  ※ 여자: ~19(마름), 20~30(적정), 31~35(과지방), 36~40(비만), 41~(고도비만)

 

위 사례에서 보면, BMI는 24.7로 과체중, 체지방률은 26%로 과지방으로 측정되었다.

 

4. 복부비만 분석

복부비만율은 허리둘레와 엉덩이 둘레 비율을 말한다. 지방이 복부에 몰린 것을 의미하며 인종과 체형에 따라 수치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내장지방레벨은 5~8이 이상 수치이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에 비해 혈액에 쉽게 녹아 성인병과 관련이 깊다. 이상적인 피하지방 대 내장지방 비율은 내장 지방이 40%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이다.

 

내방지방면적은 남자 50~100㎠, 여자 40~80㎠ 이 정상수치이다. 초과 시 내장 비만 위험이 있다. 

 

위 사례에서 보면, 복부비만율, 내장지방레벨, 내장지방면적 모두 정상치를 벗어나고 있다. 피하지방(16.2kg)과 내장지방(2.8kg)비율은 내장지방이 약 17%로 40% 범위내에 있다. 

 

5. 종합평가

BMI와 체지방률을 이용해 측정자의 체형을 평가한다.

BMI와 체지방률이 모두 정상일 경우 표준체형, BMI는 표준이상이고 체지방률이 낮을수록 운동선수형에 가깝다.

BMI가 표준이상이고 체지방률이 높을수록 비만체형에 가까우며, BMI와 체지방률이 모두 이하이면 마른체형에 속한다. 

 

신체연령은 체성분 분석결과 생물학적 연령을 비교평가하여 나타낸 신체 건강나이이다.

 

기초대사량은 체온유지, 심장박동, 호흡 등 최소한의 생명유지를 위해 소비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근육조직이 지방조직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이 높아 기초대사량 증가에 많은 영향을 준다. 

 

1일 필요열량은 기초대사량*활동계수로 산출되는 값이다. 보통 활동계수는 1.54를 이용한다.

 

세포량이 부족한 경우 발육부진, 부적절한 영양상태, 면역력 저하, 노년기 등을 의미하므로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내장지방량은 장기 사이사이에 내장지방의 측정치를 kg으로 표시한다.

 

비만도는 표준 체중을 통하여 현재 체중이 가지는 비만의 정도를 나타내는 값이다. 

  ※ {(현재체중-표준체중)/표준체중}*100(%) 

 

복부둘레는 배꼽둘레는 측정한 추정치이다.

 

종합평점은 측정자의 근육량, 지방량 등 전체적인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한 추정치이다.

 

위 사례에서 보면, BMI가 표준이상이고 체지방률이 높아 경도비만으로 판단하였다. 비만도와 복부둘레는 정상치를 벗어나고 있다고 측정했다.

 

6. 체중조절

권장체중은 현재 체중에 총 체중조절치를 더하거나 빼면 권장체중이 된다.

 

체중/근육/지방조절은 체중, 근육, 지방의 각 항목에 대한 조절치를 제시한다. 마이너스는 감량해야 하는 양, 플러스는 늘려야 하는 양을 의미한다.

 

세포외수분비는 세포외수분/체수분량으로 전체 체수분량에 대한 세포외수분의 비율이다.

 

위 사례에서 보면, 권장체중은 65.5kg로 체중은 7.5kg 감량하고, 지방도 7.5kg 감량하라고 주문한다.

 

7. 임피던스

임피던스는 인체에 전류를 흘렸을때 발생하는 저항값으로 측정자마다 고유한 값을 가진다.

오른팔, 왼팔, 몸통, 오른다리, 왼다리 등 주파수별, 부위별 임피던스를 표시한다. 측정값이 500을 넘으면 재측정할 것을 권장한다.

 

8. 결론

위 사례에서 보면, 인바디 측정을 한 결과 비만으로 판정되었다. 체중과 지방을 조절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체지방량을 줄이기위해서는 식사요법, 운동요법이 필요하다.

 

식사요법은 과식하지 않는 식습관을 갖도록 해야하고, 실제 자신이 먹는 양이 얼마나 되는지 식사일기를 적어 확인해 보는 것도 좋고 필요 시 전문가 상담을 하도록 한다.

 

운동요법은 주3~5회 운동습관을 유지하고, 3개월 이상 운동습관을 유지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낮춘다. 무리하게 운동하지 말고 한번에 30~60분 운동하기 힘들면 20~30분씩 2회에 나누어 운동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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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건강iN>건강프로그램>비만개선프로그램